미국 지속가능항공연료(SAF·Sustainable Aviation Fuel) 선도기업 XCF글로벌(XCF Global)이 대규모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지속가능성 전문 매체 카본헤럴드는 10일(현지시각), 미히르 당게(Mihir Dange) 최고경영자(CEO)가 “우리는 앞으로 10년간 이 시장이 어떻게 성장할지에 대한 시작점에 있다”며, 이번 IPO를 통해 미국과 전 세계 SAF 시장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이번 IPO는 특수목적 인수회사(SPAC)인 포커스 임팩트 BH3 애퀴지션(Focus Impact BH3 Acquisition Co.)과의 합병을 통해 이뤄지며, SAF 전용 생산기업으로는 최초의 나스닥 상장 사례가 될 전망이다.
XCF글로벌은 현재 에너지 기업 필립스66(Phillips 66)과 15년 장기 원료 공급 및 구매 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당게 CEO는 필립스66과의 계약을 “위험을 줄이고 상승 가능성을 확보한 기본 모델”이라며, 안정적인 운영 기반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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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표 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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