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 ESG 정책_25.5.9.

산림청이 공동 개발한 아시아 산림복원 플랫폼 ‘CAMP’의 홍보 이미지./산림청.
산림청이 공동 개발한 아시아 산림복원 플랫폼 ‘CAMP’의 홍보 이미지./산림청.

1. 한·일 바이오 동행, 혁신과 협력의 여정이 이어진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이하 중기부)는 8일(목) 서울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한-일 바이오 협력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20일 도쿄에서 개최된 '한일 바이오 에코시스템 라운드테이블'의 후속 조치로, 한국의 혁신적인 바이오벤처기업과 일본의 세계적(글로벌) 제약사 간 사업(비즈니스) 협업(파트너십) 강화와 협력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

중기부와 일본 쇼난 아이파크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혁신기술을 보유한 한국 바이오 벤처기업 9개 사와 일본 제약사 8개 사를 포함해 양국 바이오 산업 관계자 약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 바이오벤처기업들의 투자설명회(IR)와 양국 기업인들 간 네트워킹으로 구성되었다. 투자설명회에서는 단백질 신약 설계 인공지능, 면역항암제 등 혁신 신약개발 벤처기업이 기술을 소개하며 일본 제약사와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2. 산림청, 아시아 산림복원 플랫폼 ‘CAMP’ 공동 개발

산림청(청장 임상섭)과 아시아산림협력기구(사무총장 박종호)는 개인과 기업 등 희망자 누구나 아시아 지역의 산림 복원에 참여할 수 있는 산림복원플랫폼(CAMP)을 공동 개발하고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8일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천 등 산림분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그간 정부 재정을 기반으로 추진해 온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의 산림복원 협력사업에 국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웹서비스를 제공한다.

국민 누구나 산림복원플랫폼(CAMP/https://faafhub.com)에 접속해 맹그로브숲(인도네시아·베트남) 산불피해지(카자흐스탄·몽골) 열대림(라오스·동티모르) 중 복원되길 희망하는 산림을 선택하고, 기부 희망 금액 5000원부터 5만 원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산림복원플랫폼(CAMP)을 운영하는 아시아산림협력기구는 투명한 기부금 관리를 위해 기금관리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국내 기부자는 10만 원까지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으며 10만 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16.5% 공제되며, 국내 기업에는 기부금 영수증을 발행해 준다.

이에 따라 8일부터 우리 국민과 기업이 먼저 참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향후 국제 사회의 동참으로 확대하기 위한 영문 플랫폼 등 2단계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3. 미국의 청정에너지구매자연합(CEBA),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 참여

미국 최대 청정에너지 수요기업 단체인 CEBA(청정에너지구매자연합)가 한국이 주도하는 ‘CFE(무탄소에너지) 이니셔티브’에 공식적인 참여를 선언했다. CEBA는 미국 최대의 청정에너지 수요기업 연합체로서 애플, MS, 아마존, 구글 등 세계적인 빅테크 기업을 포함한 400개 이상의 기업들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는 5월6일(화) 오후 1시(美 현지시각) 미국 미네소타주 힐튼 미니애폴리스(Hilton Minneapolis)에서 韓·美 양국을 대표하는 무탄소에너지 수요기업 단체인 CF연합(회장 이회성)과 CEBA가「CFE 이니셔티브에 관한 양자협력 MOU」체결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CEBA는 설립 당초 기업의 재생에너지 구매 확대를 목표로 하는 REBA(Renewable Energy Buyers Association)로 출범했으나, ‘2040년 미국 전력망의 90%의 무탄소화’라는 비전과 함께, 재생에너지 외에도 원전·수소 등 다양한 ‘청정에너지’를 포괄하는 CEBA(Clean Energy Buyers Association)로 명칭을 변경(‘21.11)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CEBA는 미국 민간부문을 대표하여 ‘CFE 글로벌 작업반’(Global Working Group)에 참여하고, ▲무탄소에너지의 정의와 범위 ▲실적 검·인증방안 등을 포함하는 ‘글로벌 CFE 인증기준’을 함께 마련해나기로 했다. 이에, ‘글로벌 작업반’의 참여 주체는 기존 한국, 일본, UAE, 체코, IEA(국제에너지기구), CEM(청정에너지장관회의)에 이어 CEBA(미국)까지 총 7개로 확대됐다.

양 단체는 이번 협약을 통해 ▲CEBA(미국)의 ‘CFE 이니셔티브’에 대한 지지 확인 ▲CFE 글로벌 작업반 참여 외에도 ▲연례 공동 국제회의 개최 ▲기술 및 정책정보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무탄소에너지 확산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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