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의 공적 연기금인 제7국민연금(AP7)이 13일(현지시각) 미국 전기차 기업 테슬라를 블랙리스트에 등재하고 투자 배제 결정을 내렸다.
로이터는 AP7이 미국 내 노동권 침해를 이유로 테슬라 보유 지분을 전량 매각했으며, 수년간의 주주 대화에도 불구하고 문제가 개선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노동권 침해로 테슬라 투자 배제…지분 1조8천억원 규모 매각
13일(현지시각) AP7은 성명을 통해 “미국 내에서 확인된 노동권 침해에 따라 테슬라를 투자 배제 조치했다”며 “다른 투자자들과 협력해 주주 제안을 제출하고 수년간 대화를 이어왔지만, 회사는 충분한 시정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홍명표 editor
hong@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