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환경 서비스 기업 베올리아(Veolia)가 영국 슈롭셔주 배틀필드(Battlefield)에 약 9500만달러(약 1303억원)를 투자해 자사 최대 규모의 플라스틱 재활용 시설을 건설한다.
로이터는 9일(현지시각), 해당 부지가 이미 착공에 들어갔으며 2026년 초 본격 가동을 목표로 한다고 보도했다.
베올리아, 英에 1300억원 투입…식품용 PET 재활용 첫 상용화
이번 프로젝트는 영국 최초로 상용화되는 '트레이 투 트레이(tray-to-tray)' 방식의 폐쇄형 루프(closed-loop) PET 재활용 설비로, 기존 산업 부지를 고도화해 조성된다. 식품 포장용으로 사용된 PET 트레이를 수거·세척·분쇄한 뒤 동일한 용도의 식품용 트레이로 다시 제조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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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표 editor
hong@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