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산업계가 희토류 공급망 다변화를 위해 프랑스 내 신규 생태계 조성에 주목하고 있다. 전기차 및 풍력발전 핵심 부품인 영구자석의 원재료를 더 이상 중국에만 의존할 수 없다는 위기감이 고조된 데 따른 조치다.
6월 30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는 EU가 희토류 자립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프랑스가 그 중심에 서 있다고 전했다. EU 핵심원자재법(Critical Raw Materials Act, CRMA) 하에 추진 중인 전략 프로젝트 47건 중 프랑스가 9건을 확보하며 회원국 중 최다를 기록했다. 이 중 2건은 희토류 관련이다.
프랑스, 과거 산업 기반해 유럽 내 희토류 공급망 전략 핵심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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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영 editor
inyoung.yoo@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