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대기업들이 중국 신장 지역에서 채굴된 전략광물 공급망에 간접적으로 연루된 사실이 드러났다.
영국 인권단체 글로벌라이츠컴플라이언스재단(Global Rights Compliance Foundation, GRC)은 2025년 6월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월마트, 바스프, 디즈니, 스타벅스, 코카콜라, 까르푸 등 68개 글로벌 브랜드가 신장산 광물을 포함한 중간재를 통해 해당 지역과 연결돼 있다고 밝혔다.
미국은 2021년 제정한 ‘위구르 강제노동방지법(UFLPA)’에 따라 신장에서 생산된 모든 제품을 강제노동 산물로 간주하며, 수입 시 강제노동과 무관하다는 명확한 증거를 제출해야 한다.
중국 중간재 제조사 통한 간접 유입…브랜드별 연결 구조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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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이 editor
hani@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