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계 온라인 패스트패션 업체 쉬인(Shein)이 유럽에서 연이어 '그린워싱' 제재를 받고 있다.
이탈리아 공정거래위원회(AGCM)는 4일(현지시각) 쉬인의 환경 주장이 소비자를 오도했다고 판단해 100만유로(약 16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는 지난달 프랑스 제재에 이은 EU 내 두 번째 조치다.
이탈리아, '과도한 환경 주장' 소비자 오인 소지 지적
이번 제재는 쉬인의 유럽 본사인 아일랜드법인 ICEL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지난해 9월부터 조사해온 결과를 바탕으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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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준호 editor
js@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