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지펀드들이 석유주를 공매도(숏)하고 태양광주에 대한 공매도 포지션을 축소하는 등 에너지 투자 포지션을 전환하고 있다.

10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글로벌 석유·풍력·태양광·전기차 섹터 지수 편입 기업에 대한 헤지펀드의 포지션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10월 이후 2분기까지 주식 중심 헤지펀드들이 평균적으로 석유주에 순공매도 포지션을 유지했다고 전했다.

같은 기간 태양광주에 대한 공매도 포지션은 해소됐으며, 풍력주에 대해서는 순매수(롱) 포지션을 유지했다. 2021년 이후 4년간 이어진 에너지 투자 전략과는 반대 흐름이다.

분석은 대체투자 데이터 전문업체 헤이즐트리(Hazeltree)에 제출된 700여개 헤지펀드 공시를 기반으로 했다. 이들의 운용자산은 7000억달러(약 974조원) 규모로 업계 전체의 약 15%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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