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석유화학 업계가 침체에 빠진 가운데 남아프리카공화국 석유화학 기업 사솔(Sasol)이 대규모 적자에서 벗어나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사솔은 25일(현지시각) 실적 발표에서 순이익 68억랜드(약 5385억원)를 기록해 지난해 441억랜드(약 3조5000억원) 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사진=사솔 웹페이지
사진=사솔 웹페이지

 

매출 줄었지만 비용 절감·손실 축소로 순이익 회복

사솔은 매출이 9% 줄었음에도 비용 절감과 구조조정으로 재무 구조를 개선한 것으로 확인된다. 블룸버그는 25일(현지시각) 국제유가 하락과 정제마진 축소, 판매량 감소로 매출은 2491억랜드(약 20조원)에 그쳤지만, 손상차손이 지난해 749억랜드(약 6조원)에서 207억랜드(약 1조6000억원)으로 대폭 줄었다고 전했다.

잉여현금흐름은 126억랜드(약 9981억원)로 지난해 대비 75% 늘었다. 설비 투자를 줄이고 비용 상승률을 물가상승률보다 낮게 관리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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