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노던 준주의 다윈 액화천연가스(LNG) 저장탱크가 2006년 가동 이후 20년 가까이 메탄을 대기 중에 누출해왔음에도, 기업과 규제기관이 이를 제대로 공개하거나 조치하지 않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노던 준주 환경센터(Environment Centre NT)는 1일(현지시각) 다윈 LNG 저장탱크가 2006년부터 시간당 최대 184kg의 메탄을 배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시 운영사였던 미국 석유·가스 기업 코노코필립스(ConocoPhillips)가 준주 정부에 제출한 문서에 근거한 것이다.
“기업과 규제기관 모두가 사실을 은폐한 국가적 스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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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영 editor
inyoung.yoo@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