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경영과 ESG- (AX) 시대의 경영과 ESG & 지속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AI의 등장은 마케팅·재무·인사 등 경영 전 영역의 프로세스를 재정의하고 있다. AI를 단순한 1자동화 도구가 아니라 ‘지적 동반자’로 바라볼 때, 인간의 직관과 AI의 논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지능이 조직의 생산성과 혁신을 끌어올린다.
21세기 경영은 디지털 전환과 ESG 확산이라는 두 축이 이끌고 있다. AI는 에너지 최적화, 탄소 관리, 교육·의료 접근성 확대 등 ESG 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한편, 알고리즘 편향·프라이버시 침해·일자리 대체 등 새로운 도전도 제기한다. 결국 책임 있는 AI 개발과 ESG 기준이 맞물려 새로운 경영 패러다임을 형성하고 있다.
책은 다섯 파트로 구성됐다. ▲ESG와 AI의 융합 ▲생성형 AI 등 최신 기술과 기업 전략 ▲마케팅·재무·인사 등 각 경영학 분야별 AI 적용 사례 ▲K-컬처·관광 등 서비스 산업 트렌드 ▲오픈 이노베이션과 소버린 AI 전략을 다룬다. 이론과 현장 적용을 균형 있게 제시해 독자가 조직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AI 전환은 선택이 아니라 필연이다. 이 책은 경영진·실무자·연구자 모두가 인간의 고유한 가치를 지키면서 AI와 협력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길을 제시한다.
저자소개 (김승욱)
연세대학교 경영연구소 전문연구요원,삼일회계법인와 딜로이트에서 경영컨설턴트,SAP Korea에서 정보기술 컨설턴트로서 전략/마케팅/조직성과와 관련된 컨설팅 경험을쌓았다. 현재는 평택대학교 경상학부 교수로서 고객관계관리,서비스 경영,유통관리 등을 강의하고 있다.
탄소시장
현대 사회는 화석연료로 움직이는 탄소 문명이다. 화석연료를 태우면 온실가스가 나오고, 이는 기후변화의 주범이 된다. 배출을 줄이려면 결국 경제 활동을 규제해야 한다. 온실가스는 어디서 줄여도 효과가 같기에 가장 비용이 낮은 곳에서 감축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여기서 배출권을 사고파는 국제 탄소시장이 만들어진다.
대한민국은 이 시장에서 선택지가 없다. 반도체·자동차·철강 등 주력 산업이 에너지 집약적이어서 국내에서 배출을 줄이기 어렵기 때문이다. 결국 해외에서 감축분을 사와야 한다.
책은 7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국제 협약의 역사와 공유지의 비극, 무임승차, 죄수의 딜레마 등 협력의 어려움을 설명한다. 2부는 온실가스 배출 경로와 감축 방법을 다루고, 3부부터는 탄소시장의 구조, 거래 대상, 목적을 본격적으로 소개한다. 이어 교토의정서, 파리협정 제6조 등 국제적 근거와 세부 규칙을 해설하고, 마지막으로 한국 산업에 미칠 영향과 대응 전략을 제시한다.
저자는 책 제작 과정에서도 환경 부담을 줄이려 재생 펄프를 사용하고 비닐 코팅을 생략했다. 인세 전액은 온실가스 감축 활동에 기부된다.
저자소개 (황석태)
연세대학교에서 사학과 행정학을 전공하고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2008년 미국 인디애나 대학교(School of Public and Environmental Affairs, Indiana University, Bloomington)에서 환경정책학 박사 학위(Ph.D. in Public Affairs)를 받았다. 1991년부터 환경부에서 근무하며 주로 기후, 대기, 물, 상하수도, 국제협력 분야의 정책을 담당했다. 2021년 생활환경정책실장을 끝으로 지금은 고려대학교에서 기후변화, ESG, 환경정책을 연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