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차세대 원자력 기술인 소형모듈원자로(SMR)를 중심으로 발전 확대에 나설 전망이다.
29일(현지시각) 블룸버그에 따르면, 급증하는 전력 수요로 인해 미국에서 원자력 발전 투자가 3500억달러(약 490조원) 규모로 확대되며 2050년까지 원전 발전량이 63% 늘어날 전망이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 보고서는 원자로 설비 투자로 53GW(기가와트) 용량이 추가돼 전체 원전 규모가 159GW에 이를 것으로 분석했다. 보고서는 “미국 원자력은 부활을 앞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원자력 대폭 확대 공언…AI 전력 수요에 SMR 투자 가속
관련기사
- 유럽투자은행, 40년 만에 원전 투자 재개 검토…유럽 SMR 기업 첫 대상
- 트럼프 국빈 방문 맞춰 영미 원전 협정…26조 사이즈웰·21조 SMR 프로젝트 가속
- 핵폐기물도 다시 연료로…미 오클로, 최초 민간 17억달러 시설 추진
- 마이크로소프트, 세계원자력협회 첫 빅테크 회원사…데이터센터 전력·탄소중립 전략에 원전 본격 활용
- 독일, 탈원전 입장 선회…프랑스와 원자력 포함 8개 분야 경제협력 합의
- 테라파워, 유타주와 차세대 원전 MOU… AI·데이터센터 수요 대응
- 트럼프, 석탄 임대 1310만 에이커 개방…8800억원 지원도 단행
- 美 육군, 마이크로원자로 배치 추진…원자력 에너지주 급등
- 구글, 탄소포집 가스발전소 전력 구매…AI 전력난 속 전환 해법 모색
- 구글·넥스트에라, 아이오와 원전 재가동 추진…AI 전력 수요로 원전 부활
- 데이터센터 운영 리스크 커진다…글로벌 기업, 설계 단계부터 통제 나서
- 미국, 일본 자금으로 대형 원전 10기 추진…발표 직후 원전·우라늄주 일제히 급등
유인영 editor
inyoung.yoo@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