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가총액만 200억유로(26조원) 이상인 기업, 전 세계 18개국에 사업장을 가진 거대기업이 보험가입을 거절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독일 최대 에너지기업 중 하나인 RWE를 “더이상 고객으로 받지 않겠다”는 선언을 한 곳은 프랑스 최대 보험사인 악사(AXA)그룹이다.  

지난 12일(현지시각) 블룸버그 그린에 따르면, 악사는 “RWE의 석탄발전소 운영 규모가 너무 큰 데다, 탄소발자국을 줄이기에는 너무 느리게 움직이고 있다는 확신에 따라 보험사를 설득하기에는 충분하지 못하다고 판단했다”며 보험 가입 거절 배경을 밝혔다. 이번 결정을 막기 위해 RWE의 CEO인 롤프 마틴 슈미츠( Rolf Martin Schmitz)가 직접 악사의 최고 경영자인 토마스 부베를(Thomas Buberl)에게 호소까지 했음에도 불구하고 결정이 뒤집히지 않은 것이다.  

독일 최대 전력회사 중 하나인 RWE. 
독일 최대 전력회사 중 하나인 RWE. 

 

유럽의 초대형 전력회사, "석탄발전소 운영규모 너무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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