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운용 "ESG는 리스크관리…비재무적 요소 중요해져"

연합인포맥스는 10일 한화운용이 ‘ESG, 오해와 진실’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보도했다.

김명서 한화자산운용 지속가능전략팀장과 박태우 크레딧파트 과장은 간담회에서 “기업의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ESG를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 팀장은 “ESG로 구성한 인덱스 지수는 주가 변동성이 낮다”며 “연기금이 ESG 투자를 추구하는 이유도 안정성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과장 또한 “단순히 착한 기업에 투자하는 게 아니라, 우려되는 리스크 관리를 잘 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것”이라며 ESG 투자의 목적은 장기 변동성 리스크를 피하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다만, ESG 투자에 있어 절대적인 기준은 없다고 설명했다. 담배회사나 군수회사에 투자하더라도 ESG 관리가 잘 돼 있다면 투자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사망사고 나면 건설사 CEO도 처벌”...건설안전특별법 발의

건설현장에서 사망사고가 발생했을 시 시공사의 최고경영자(CEO)를 형사처벌하는 법안인 ‘건설안전특별법’이 발의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의원이 대표발의한다.

이번 법안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원청 시공사 CEO의 책임 규정이다. 시공사 대표이사는 현장의 사고 위험성을 수시로 보고 받아야 하며, 필요 시 추가인력 배치 등의 조처를 하도록 안전책임을 부여받는다. 처벌 대상에 원청 CEO가 추가되기도 했다. 사망사고가 발생할 경우, 안전의무를 위반한 사실이 입증되면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뉴스원에 따르면, CEO를 처벌하는 국가로는 호주와 캐나다 등이 있다. 호주는 최대 징역 20년을 산업안전보건법에 명시하고 있고, 캐나다는 형법 상 최대 종신형을 부과한다. 김 의원은 “지난 4월 이천 물류창고 화재와 같은 사고를 다시 겪지 않기 위해 법적 제도 마련이 시급했다”며 “건설현장의 주체별 권한과 역할, 책임과 처벌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현대차, 코로나로 총수 급여 반납한다더니 오히려 상승?

증권경제신문에 따르면 대한항공 조원태 회장과 현대자동차 정의선 부회장 등의 급여는 지난해보다 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고통을 분담하겠다며 급여 자진 반납을 선언했지만, 오히려 반대되는 행보를 보인 것이다. 반면 직원들 연봉은 동결되거나 줄었다.

대한항공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조원태 대한항공 회장은 올해 13억80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작년 한해 동안 조 회장은 13억7800만원을 수령했다.

현대자동차 정의선 수석부회장은 올 상반기 21억8300만원을 받아 전년동기 대비 9.1% 늘어난 보수를 받았다.

 

현대오일뱅크 그린뉴딜 사업 진출... "수소충전소 180개 가동"

머니투데이는 현대오일뱅크가 수소충전소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보도했다. 현대오일뱅크는 2025년까지 기존 주유소 인프라를 활용해 80개의 수소충전소를 운영하고, 2030년까지는 최대 180개까지 늘릴 방침이다. 정부는 지난 7월 수소경제위원회를 발족하며 2025년까지 450개소, 2030년까지 660개소, 2040년까지 1200개소 이상의 수소충전소를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오일뱅크를 비롯한 다른 정유사들도 수소 사업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GS칼텍스는 지난 5월 현대자동차와 공동으로 수소충전소를 개소했다. SK에너지는 '수소 물류 얼라이언스'를 통해 수소 화물차 시범사업을 벌이고 있다. 

하지만 아직 활성화 되기에는 넘어야 할 산이 많다. 업계 관계자는 "수소 압축기술이 발전하지 않아 운임비 부담이 크며 수소충전기 보급이 상용화되지 않아 단가 및 유지·보수비도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현대차, 유럽에서 1년간 수소에너지 가치 알리는 캠페인 진행

현대자동차는 9월부터 1년간 유럽에서 'H2U(Hydrogen to you)' 캠페인을 실시한다. 수소 에너지의 가치를 알리기 위함이다. 현대차의 수소연료 전지기술과 지속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수소 생태계 구축 등이 콘텐츠의 주제며, 독일에서 먼저 시작된다. 독일은 적극적인 수소 친화정책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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