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와 인도네시아는 전기차 및 배터리 생태계 조성, 핵심광물 공급망 구축 등 네 차례(2022년7월, 2022년11월, 2023년5월, 2023년9월)의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경제협력 성과를 차질 없이 이행하는 한편,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 등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미래 협력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양병내 통상차관보는 1월 17일 서울 시그니엘 호텔에서 셉티안 하리오 세토(Septian Hario Seto)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 투자‧광업조정 담당 차관과 '한-인니 경제협력 고위급 간담회'를 개최하여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양 차관보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네 번의 정상회담을 통해 양국의 우호 관계가 어느 때보다 돈독해졌다고 평가하면서 양국 정부와 민간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여 양국 교역 및 투자를 촉진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함께 모색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니켈 등 핵심광물 자원이 풍부한 인니에 우리 자동차, 배터리 기업들이 더 활발히 투자하여 전기자동차 생태계 조성과 아세안 전기차 시장 진출 등 상호 호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인니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아울러, 양측은 원전, 수소 등 청정에너지 활용 확대를 위한 협력 필요성에 공감했으며, 지난 9월 윤석열 대통령이 유엔총회 연설을 통해 발표한 무탄소에너지(CFE) 이니셔티브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향후 산업통상자원부는 「한-인니 경제협력위」 등 다양한 경제협력 플랫폼을 활용하여 양국 간 상호 보완적인 산업구조를 바탕으로 전기차‧배터리 등 첨단 공급망 연계를 강화하고 신산업 분야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올해 열리는 중요한 지속가능성 관련 국제회의
- 정부, '핵심 광물 재자원산업' 육성 본격 추진, 인니와 핵심광물 협력
- 인니, 동남아 최대 수상 태양광 발전소를 가동했다
- 이스라엘 스타트업, EV 5분 충전에 160km 주행...BP, 삼성 벤처스 ,다임러에 투자 받아
- 노동자 건강 문제 수면 위로…미 노동부, SK배터리 아메리카에 벌금 부과
- MIT연구진, 코발트 없는 배터리 개발…람보르기니가 특허 취득
- 인도네시아, 외국기업에 자국 CCS 시설 활용 허용...수수료 받아 탈탄소화에 쓴다
- 인공지능 광물 채굴 스타트업 코볼드 메탈, 잠비아에서 거대 구리 매장지 발견
- 필리핀, 아세안 재생에너지의 선두주자로 도약
- 석탄 발전 의존도에서 중국을 추월한 나라는?
- 인니 법원, 세계 최대 탄소 상쇄 프로젝트 허가....정부 결정 뒤집어
- 미국, 다국적 중요 광물 파트너십 위해 인도네시아에 접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