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ESG 정책_24.3.7

1. 미래차 전환 부품기업 대출지원 개시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업부)는 미래차 전환을 준비하는 중소·중견기업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24년도 '친환경차 보급촉진 이차보전사업' 지원계획을 공고했다.

친환경차 부품을 생산하는데 필요한 중소·중견기업의 시설투자비, 인수합병(M&A), 연구개발(R&D) 자금을 업체당 100억 원 한도로 대출을 실시하고 대출이자 최대 2%p를 최대 8년 동안 지원한다.

올해 이차보전사업을 통해 총 2700억 원 이상의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며, 대출취급 은행은 기존 ㈜우리은행, ㈜하나은행, ㈜부산은행, ㈜경남은행 등 5개 은행에 중소기업은행, ㈜국민은행, ㈜대구은행을 새로 추가하여 기업의 은행선택권을 확대했다.

2022년 사업개시 이후 지난해까지 84개 기업을 지원대상으로 선정했으며, 분야별 비중은 시설자금 분야 57개 기업(68%), 연구개발자금지원 26개 기업(31%), 인수합병(M&A) 자금지원 1개 기업(1%) 순으로 나타났다.

이차보전사업 지원 신청은 3월 7일부터 4월 9일까지이고 은행심사 등을 거쳐 5월부터 대출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신청 접수는 사업 전담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담당한다.

 

2. 우리 첨단산업인재, 글로벌 우수연구기관에서 양성한다

산업부는 3월7일 '산업혁신인재성장지원(해외연계)사업 시행계획'을 공고한다. 동 사업은 국내 대학․연구소․기업 등의 석박사급 연구자를 첨단산업분야의 해외 우수연구기관에 파견하여 국내소속기관과 공동연구를 수행하거나 해외 우수기업의 프로젝트 참여를 지원한다.

첨단산업 지원분야는 산업기술 초격차(R&D) 프로젝트분야 및 산업기술인력 수요전망 등을 고려하여 도출된 차세대반도체, 차세대디스플레이, 디지털헬스케어, 지능형로봇, 핵심소재, 이차전지, 미래모빌리티 등 7개 분야다.

지원대상은 모집분야 국내대학 석박사 재학생 또는 국내기관 소속 석박사 학위소지자이며, 중소․중견기업 재직자 또는 취업예정자는 대상기관 선정 시 우대받을 수 있다.

지원예산은 소속 연구자를 파견할 수 있는 기관(공동참여 가능)에 10억 원 내외로 2024년 총 86억 원이며 3년간 지원한다. 파견연구자별 지원금액은 인건비, 체재비, 연구비 등으로 평균 9600만 원(12개월 기준) 수준이다.

이번 지원 공고는 산업통상자원부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에 게재하여 2024년4월8일까지 사업 신청을 받고, 4~5월 중 지원 대상기관을, 6월 중 파견연구자를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3. 2024 인터배터리,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려

올해 12번째를 맞이하는 인터배터리 전시회에 역대 최대 규모인 579개 기업·기관들이 참여해 배터리 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놓고 각축전을 벌인다. 3월6일부터 3일간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우리나라 배터리 3사를 포함해 미국, 일본, 중국, 독일, 캐나다 등 18개국의 정부‧기업들이 참여하는 등 전 세계로부터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전시회 최대 화두는 글로벌 개발 경쟁이 치열한 전고체 배터리다. 2027년 양산을 목표로 기술을 개발 중인 삼성SDI를 필두로, 국내 스타트업인 티디엘, 메그나텍, 지엘비이 등이 참가해 다양한 기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삼성SDI는 전시회를 통해 전고체 개발 현황과 구체적인 양산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급성장 중인 LFP 등 보급형 배터리도 이번 전시회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SK온은 기존제품보다 저온에서 충‧방전 용량을 10% 이상 높인 윈터프로라는 제품을 선보이며, 엘앤에프는 시장 출시를 앞두고 LFP용 양극재를 공개한다. LG에너지솔루션은 LFP ESS셀과 함께 니켈 함량을 낮춰 가격 경쟁력을 높인 Mid-Nickel NCM 배터리를 전시한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보급형 배터리외에도 모듈을 생략해 에너지 밀도를 높이는 셀투팩(Cell to Pack) 기술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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