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석유기업 엑손모빌이 가이아나에서 일곱 번째 석유 시추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26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엑손모빌이 가이아나 정부에 2029년부터 하루 최대 18만배럴의 원유를 추가 생산하기 위한 환경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가이아나는 남미 북부에 위치한 국가로 사탕수수와 쌀농사 위주의 1차 산업 기반 빈국이었으나, 2019년 인근 해역에서 양질의 석유 매장지가 발견되면서 2022년 GDP 성장률이 62.3%를 기록,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실질 성장률을 달성한 바 있다.
110억배럴 '잭팟' 터진 가이아나... "자원의 저주" 피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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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editor
lee_jaeyoung@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