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불화화합물(PFAS)를 두고 기업 대상 소송이 벌어지는가 하면 이를 사업의 새로운 기회로 삼는 기업도 생겨난 것으로 알려졌다. / 픽셀
과불화화합물(PFAS)를 두고 기업 대상 소송이 벌어지는가 하면 이를 사업의 새로운 기회로 삼는 기업도 생겨난 것으로 알려졌다. / 픽셀

‘영구적인 화학물질’로 불리는 과불화화합물(PFAS)을 둘러싼 기업과 환경단체의 대립이 심화되고 있다. 

PFAS는 다양한 형태의 암, 발달 장애, 불임, 당뇨병 및 간 손상 등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성분으로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상수도에서 자주 검출되고 있다.

지난해 6월, 미국의 3M은 PFAS와 관련된 수질 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되었고, 이후 미국의 공공 수자원 관리업체에 103억달러(약 14조원)에 달하는 비용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캘리포니아주를 중심으로 한 22개주 연합이 이를 반대하고 있다.

또 지난 3일(현지시간)에는 카펫, 바닥재를 주로 생산하는 글로벌 기업 쇼 인더스트리(Shaw Industries)가 비영리 단체 콩가리 리버키퍼(Congaree Riverkeeper)와 남부환경법센터(Southern Environmental Law Center)로부터 소송 제기를 당했다. 이들은 쇼 인더스트리의 PFAS 물질이 사우스캐롤라이나의 살루다 강(Saluda river) 하류를 오염시켰다고 주장하고 있다. 

로이터는 사우스캐롤라이나 연방 법원에는 3M과 기타 다른 회사들을 상대로 PFAS에 대한 수천 건의 소송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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