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마존은 2023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서 아마존은 인공지능의 인기로 데이터센터 증설로 인한 배출증가에도 불구하고 전체 배출을 3% 줄이고 7년 앞당겨 RE100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협력업체에도 온실가스 배출 감소를 요구하면서 지속가능성 솔루션(Sustainability Exchange)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고 나섰다.
앞으로 아마존과 거래를 계속 하려면 협력업체는 탈탄소화 계획을 아마존에 제시해야 한다. 아마존이 무료로 협력업체에 제공하는 지속가능성 솔루션은 아마존의 스코프3 배출을 더욱 신속히 줄이고 기후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것이다.
아마존, 협력업체에 7개 분야 중점, 4가지 솔루션 제시
아마존의 지속가능성 솔루션이 중점을 두는 분야는 건물, 카본프리(Carbon-Free) 에너지, 탄소중립, 인권, 운송, 폐기물과 순환경제, 수자원 관리(water stewardship) 7가지다.
이 7개 분야에서 지속가능성 솔루션은 4개의 가이드를 제시하고 있다. 즉, ▲탄소목표 설정과 달성을 위한 탄소측정 플레이북 ▲세계 최대 규모의 재생에너지 구매자로서 아마존이 얻은 경험과 인사이트가 실린 재생 에너지 가이드 ▲HQ2와 기타 건물 인증관련한 건축 가이드 ▲2030년까지 물을 포지티브한 상태로 만들기 위한 수자원 관리 가이드로 나뉜다.
아마존의 스코프3 배출량 중 50% 이상을 차지하는 협력업체는 이제 탈탄소화 계획을 제시해야 한다. 아마존은 협력업체 가운데 실질적인 진전을 보여주는 업체와의 파트너십을 우선시한다.
현재 아마존은 500개 이상의 협력업체가 기후서약에 서명한 상태며, 더 많은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한편, 아마존은 이미 2만4000대 이상의 전기 배송 차량을 출시했으며 전 세계 운영 전반에 걸쳐 100% 재생에너지 사용을 달성했다. 또한, 두 번째 본사는 LEED 플래티넘(Platinum) 인증을 자랑하며, NREL(미국 국립재생에너지연구소)과 함께 혼합 플라스틱에 대한 새로운 재활용 기술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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