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회계기준원은 18일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전문가 협의체를 구성한다고 발표했다.
한국회계기준원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협의체는 지난 4월부터 기업들의 기후공시 대응 지원의 일환으로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스코프1, 2) 산정 지침을 개발하기 위한 공동 연구에 착수했다. 두 기관은 글로벌 기준과 일관된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방안을 제언하는 연구보고서를 마련할 예정이다.
협의체는 이 과정에서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관련한 실무 전문가의 자문의견을 제공할 계획이다. 자문은 배출량 산정 관련 기업의 경험을 공유하고 애로사항을 식별하며, 연구보고서 초안이 제언하는 접근법의 적용 가능성을 중심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최종 연구보고서도 협의체가 검토하고 자문을 제공할 계획이다.
공식회의는 연구 프로젝트 수행기간 동안 총3회 개최되며 필요에 따라 추가로 열린다. 제1차 전문가 협의체 회의는 이달 열릴 예정이다. 구성은 온실가스, 회계, 법무 관련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 총 13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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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준호 editor
js@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