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손모빌과 카타르에너지가 중단됐던 100억달러(약 14조원) 규모의 천연가스(LNG) 생산시설의 공사를 재개하게 됐다. 골든패스로 알려진 이 프로젝트는 카타르에너지가 지분을 70%, 엑손모빌이 30%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골든패스는 지난 3월 주 계약자였던 건설기업 재커리 홀딩스(Zachry Holdings)가 재정 문제로 파산 보호 신청을 하고 4400여명의 직원을 해고하면서, 공사는 잠정 중단됐었다. 재커리 홀딩스는 당시 이 프로젝트가 원래 예산보다 최소 24억달러(약 3조원) 초과했다고 주장했다.
골든패스, 건설사 교체로 합의…LNG 연간 1500만톤 생산
미국 텍사스주 파산법원이 24일(현지시각) 공장 소유주와 건설기업 간 이뤄진 합의안을 승인하면서, 공사가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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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준호 editor
js@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