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거대 에너지 기업 에네르기아, 수력발전 자산 매각 검토
스페인의 메이저 전력회사 아씨오나 에네르기아(Acciona Energia)가 약 11억달러(10억 유로) 규모의 수력 발전 자산을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의 소식통이 전했다. 아씨오나 에네르기아는 재무 상태 강화를 위한 전략으로 재생 에너지 자산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씨오나 에네르기아는 아씨오나(Acciona)의 자회사로, 2001년에 설립됐으며 100% 재생 에너지를 취급하는 최대 규모의 에너지 기업이다. 이 회사는 총 설치 용량이 1만1826MW에 달하는 재생 에너지 전력 생산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그중 74%는 풍력, 16%는 태양광, 7%는 수력, 2%는 배터리 저장, 나머지는 바이오매스 등으로 구성됐다.
아씨오나 에네르기아는 약 650MW 규모의 수력 자산을 매각하기 위해 잠재적 구매자들과 접촉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은행가들을 선임했다고 로이터의 소식통이 전했다. 이 회사는 올해 초 1억7500만유로(약 2605억원) 규모의 175MW 수력 발전 용량을 2억8700만 유로(약 4271억원)에 매각한 바 있다.
아씨오나의 모기업인 아씨오나의 회장 호세 마누엘 엔트레카날레스(Jose Manuel Entrecanales)는 지난 7월, 회사가 다수의 자산에 대한 공식적인 제안을 받았으며 "최고의 가치와 전략적 적합성을 고려한 거래를 우선시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아씨오나 에네르기아는 11월 초에 수력 발전 사업에 대한 구속력 없는 제안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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