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싱가포르의 GIC와 호주 맥쿼리, 필리핀 재생에너지 기업 EDC의 지분 20억 달러 매각 검토
싱가포르의 국부펀드GIC와 호주의 맥쿼리(Macquarie)가 필리핀의 재생 에너지 회사인 EDC(Energy Development Corp)의 약 30% 지분을 20억 달러(약 2조7600억원)에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두 소식통이 전했다.
로이터의 23일(현지시각) 단독보도에 의하면, 이 기업들은 자문단과 예비 회담을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 최종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한다. EDC는 약 1480.19MW의 설치 용량을 보유한 필리핀 최대의 재생 에너지 회사로, 이 중 대부분이 지열 에너지다.
GIC와 맥쿼리는 지난 2017년 EDC에 투자했으며, 당시에 최대 31.7%를 13억 달러(약 1조7945억원)에 인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DC의 나머지 지분은 필리핀 재벌, 페데리코 로페즈(Federico Lopez)의 퍼스트 젠(First Gen Corp)이 보유하고 있으며, GIC와 맥쿼리의 합작법인 필리핀재생에너지홀딩스(Philippines Renewable Energy Holdings Corp)는 EDC의 의결권 34.9%를 갖고 있다. GIC와 맥쿼리는 EDC의 지분 매각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으며, EDC는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동남아시아의 전기 수요는 향후 몇 년간 연평균 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청정 에너지원이 이 지역의 에너지 수요 증가의 3분의 1 이상을 충족할 것으로 보인다. IEA는 지난 22일(현지시각) 동남아시아가 기후목표를 달성하려면 2035년까지 청정 에너지 투자를 현재 수준의 약 5배인 1900억 달러(약 263조원)로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IEA는 보고서에서 에너지 투자를 늘리려면 동남아의 석탄화력발전소에서 배출량을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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