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대한 전력 소모량 AI, 에너지 분야 긍정적(Net-Positive) 영향 끼칠까
인공지능(AI)이 미래 산업의 핵심으로 부상하며, 에너지 산업과의 연계가 주목받고 있다. AI가 지속가능성에 미치는 잠재적 영향이 주목받는 가운데, 높은 전력 소모는 리스크로 에너지 기술 혁신은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
국제 에너지기구(IEA)는 AI와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량은 2022년 전 세계 전력 수요의 1~2% 수준에서 2026년까지 3~4%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2030년까지 데이터센터가 미국 전력 소비의 25%를 차지할 수 있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올해 초에는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빅테크 기업들의 에너지 사용량 및 온실가스 배출이 AI로 인해 폭증하며 이해관계자들의 우려를 사기도 했다.
그러나 IEA는 AI를 활용해 산업 공정의 에너지 효율을 개선하고, 친환경 제품을 위한 신소재를 발굴하며, 공급망 에너지 관리를 최적화하는 등 지속가능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한다. 또한 데이터센터 장비, 그래픽 카드 등 AI하드웨어의 에너지 효율 또한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이기에 AI와 연계한 에너지 부문의 비즈니스 기회 또한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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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우 editor
dustin93@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