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SSB 기준과의 정합성 위한 결정
- 환경단체, "기후위기 대응 후퇴" 강력 반발
캐나다 금융기관감독청(OSFI)이 20일(현지시각) 연방 규제 금융기관(FRFI)의 간접 배출량(Scope 3) 온실가스 배출량 공시 의무를 당초 계획보다 3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대출 및 보험 인수 과정에서 발생하는 자금조달 배출량(financed emissions)에 대한 보고는 2028년부터 시작되며, 자본시장 활동 등 대차대조표 외(off-balance sheet) 배출량 공시는 2029년부터 적용된다.
CSSB 기준과의 정합성 위한 결정
OSFI는 이번 조치가 최근 발표된 캐나다 지속가능성 기준위원회(CSSB)의 지속가능성 공시 기준(CSDSs)과 일치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 EU, 옴니버스 패키지 발표…CSRD 대상 기업 80% 제외
- TNFD, 기업 대상 자연공시 교육 플랫폼 출시… 글로벌 공시 의무화 대비
- 캐나다, 금융권 DEI 의무공시 추진...미국과 반대 노선
-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기후공시는 권한 밖"...캘리포니아주는 공시 소송서 승소
- 아시아 은행, 월가 은행과 달리 넷제로은행연합 잔류 선택
- 호주 맥쿼리 NZBA 탈퇴...글로벌 금융권 '넷제로 이탈' 가속
- 중국, 미국 관세에 식량으로 맞서…캐나다에도 20일부터 관세 부과
- 탄소세 폐지 압박 커지는 캐나다… 패스웨이즈 16조 CCS 사업 '좌초' 위기
- 캐나다, 2024년에 화석연료 프로젝트 30조원 지원... 수익성은 "의문"
- 캐나다 RBC, 71조원 규모 지속가능금융 목표 철회…기후금융 후퇴 신호탄
- 글로벌 공급망 온실가스 감축 요구 확산… 협력사 부담 집중 논란
이재영 editor
lee_jaeyoung@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