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초의 상업용 소형 모듈형 원자로(SMR) 배치가 본격화됐다.
지속가능성 전문 매체 환경에너지리더(Environment+Energy Leader)는 13일(현지시각), 원전 설계·제조 기업 홀텍 인터내셔널(Holtec International)이 자체 개발한 320MW급 소형 원자로 ‘SMR-300’ 기술을 바탕으로, 총 640MW 규모의 시스템을 미시간주 팰리세이즈(Palisades) 부지에 구축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팰리세이즈 원전 부지 재활용…640MW급 SMR 시스템 구축
미국 미시간주 코버트(Covert)에 위치한 팰리세이즈 SMR 프로젝트는 원전 설계·제조 기업 홀텍 인터내셔널이 추진하는 미국 최초의 상업용 SMR 배치 사업이다. 해당 부지는 2022년 에너지 기업 엔터지(Entergy)로부터 인수된 뒤, 당초 예정됐던 폐쇄 절차를 철회하고 SMR 프로젝트 부지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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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표 editor
hong@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