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태양광 기업들이 중동,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 신흥 해외 시장 진출을 가속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미국과 중국 간 90일 관세 유예 조치가 중국 기업에 상대적으로 안정된 교역 환경을 제공하며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징코솔라(Jinko Solar)의 리셴더(李仙德) 회장은 상하이증권거래소 주최 온라인 투자설명회에서 “미·중 간 관세 정책 완화는 태양광 및 에너지저장 산업에 비교적 안정적인 무역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 기간 동안 글로벌 공급망 다변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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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영 editor
inyoung.yoo@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