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가 전기차, 데이터센터, 히트펌프 등 전기 기반 인프라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이를 뒷받침할 숙련 인력의 부족이 산업 전환의 주요 병목으로 작용하고 있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선진국의 고령화, 출생률 하락, 반(反)이민 정책이 인력 부족 문제를 구조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기화 인력은 고급 공학 인력만이 아니라 콘크리트 타설공, 전기공, 설비기사 등 다양한 역할이 포함된다. 특히 설계 및 시스템 통합을 맡는 고급 엔지니어는 양성에 수년이 걸리기 때문에 단기간 해소는 어렵다.
미국·영국·일본… 설계자도, 설치자도 부족
관련기사
- WEF, 2025년 일자리 키워드는 AI, 인플레, 녹색 전환
- 미국 하원 예산안에 태양광 산업 '비상'…29만개 일자리·300곳 공장 위기
- 유럽 핵심 배터리 업체 노스볼트, 자금난으로 결국 파산 신청
- 트럼프의 공세에도…美 기업들, DEI 정책 대거 유지
- 성과·포용이 투자 기준 된다…日, 인적자본 평가 지수 신설
- 국제전기통신연합 보고서, "데이터센터 전력소비, 전체 전력 증가율보다 4배 빨라"
- ESG 교육, 이상주의에서 실용주의로…시장 수요에 따라 지형 재편
- 【월간 ESG 아카이빙】 6월 - 반도체/IT/철강/조선
- 독일, 고정가격제 폐지 수순…시장경쟁·전력망 확충에 1000조 투입
유인영 editor
inyoung.yoo@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