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대 후반 이후 급증하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교육이 최근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15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는 미국을 중심으로 정치적 저항과 고용 시장의 방향 전환으로 인해 ESG 교육 내용과 방식에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규제 강화, 투자자 요구, 목적과 수익의 연결을 추구하는 학생들의 관심 속에 한때 경영대학원에서 급부상한 인기 코스였던 ESG 과목은 이제 실효성을 입증해야 하는 단계에 들어섰다.
미국 UCLA 앤더슨경영대학원(Anderson School of Management) 이보 웰치(Ivo Welch) 교수는 “시장의 수요에 따라 학생들의 관심이 변하기 때문에, 시장 수요가 줄면 학교도 수업 제공을 줄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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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영 editor
inyoung.yoo@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