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최대 철강사 아르셀로미탈의 홈페이지.
 유럽 최대 철강사 아르셀로미탈의 홈페이지.

세계 2위 철강사 아르셀로미탈(ArcelorMittal)이 독일 내 탄소중립 제철소 전환 계획을 전격 철회했다.

로이터는 20일(현지시각) 아르셀로미탈이 브레멘(Bremen)과 아이젠휘텐슈타트(Eisenhüttenstadt) 제철소의 전기로·수소환원설비 전환을 중단하고, 독일 정부의 13억유로(약 2조원) 보조금도 수령하지 않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전기요금·정책 불확실성에 철회…프랑스에는 신규 투자

이번 철회 결정의 직접적인 원인은 독일 내 높은 전력 비용과 에너지 공급의 불확실성이다. 아르셀로미탈은 “전기로 전환은 경쟁력 있고 예측 가능한 전력 공급이 가능한 국가에서 먼저 추진되고 있다”며, 원자력 기반 전력망을 갖춘 프랑스에서의 신규 투자 사례를 함께 언급했다. 아르셀로미탈은 지난 5월 프랑스 덩케르크(Dunkirk) 제철소에 12억유로(약 2조원) 규모의 전기로 설비 투자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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