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광고심의기관(ASA)이 사우디 아람코의 저탄소 연료 기술 광고가 그린워싱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영국 지속가능성 전문 매체 에디는 10일(현지시각), ASA가 해당 광고가 기술 협업을 설명하는 내용에 국한돼 있으며, 이를 통해 소비자가 기업 전체의 친환경 전환을 오인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고 보도했다.
ASA는 영국 내 방송·비방송 광고를 심의하는 독립 자율규제 기구로, 환경 광고에 대한 기준이 엄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람코 F1 광고, “모터스포츠 기술 설명… 환경 성과 주장 아냐”
관련기사
- EU 집행위 “그린워싱 규제법 철회 안 해”…소기업 제외 조건 달아
- 글로벌 은행의 화석연료 투자 급중…전문가들 "그린워싱보다 기후 소송 리스크 주목해야"
- 미국 내 그린허싱 뚜렷...녹색채권 발행액 44% 급감
- 토탈에너지스 '친환경 광고' 영국서 송출 금지…제재 피한 셸의 광고와 무엇이 달랐나
- 영국 광고대행사, ‘그린워싱’ 지적한 직원 해고로 소송 직면
- EU 규제 앞두고 애플워치 ‘탄소중립’ 허위 판결… 아람코 등 화석연료 광고 확산
- 아람코-렙솔, 1조6000억 재생에너지 딜 무산
- 셸 재생에너지 광고, ‘그린워싱’ 논란 벗었다…영국 ASA “소비자 오도 아냐”
이재영 editor
lee_jaeyoung@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