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대표적인 광고대행사 AMV BBDO가 글로벌 식품기업 마스(Mars)의 광고에 대한 내부 직원의 ‘그린워싱’(Greenwashing) 문제 제기를 무시하고 부당한 대우를 했다는 이유로 소송에 직면했다.
10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스(FT)의 보도에 따르면, AMV BBDO는 자사의 광고가 마스의 지속가능성 주장을 부풀린다고 경고한 직원 폴리나 자브로드스카야(Polina Zabrodskaya)에 대해 “불이익을 줬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광고 지속가능성 문제 제기 후 정직 처분…법정 공방으로 번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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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영 editor
inyoung.yoo@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