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 ESG 정책_25.7.17.
1. 탄녹위, 세종시와 ‘에너지 자립 스마트시티’ 해법 모색
대통령직속 2025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공동위원장: 김민석 국무총리, 한화진 민간위원장, 이하 ‘탄녹위’)와 세종시는 7월 16일(수)에 세종시 에너지 자립 스마트시티 구축 전략 논의를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탄녹위에서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는 ‘탄소중립·녹색성장 권역 릴레이 포럼’의 일환으로 개최된 이번 포럼에는 한화진 탄녹위 공동위원장과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을 비롯한 학계·산업계 전문가 등 약 150명이 함께 했다.
포럼에서는 ▲에너지 자립 스마트시티 세종, 탄소중립 정책 추진현황 ▲탄소공간지도 기반 탄소중립정책 수립 ▲녹색건축 정책 현황 ▲대중교통 활성화를 통한 탄소중립도시 구현에 대한 주제 발표와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이 진행됐다.
토론 참여자들은 에너지 자립 스마트 시티 구축과 관련한 세종시 사례를 공유하고, 도시지역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과학적인 정책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농촌진흥청은 7월 16일 건국대학교 동물자원연구센터를 방문해 ‘메탄저감제 실험기관’ 현판을 전달하고, 실험기관 운영 현황 및 제도 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총 132두의 젖소를 보유한 건국대학교는 국립순천대학교, 서울대학교에 이어 세 번째 메탄저감제 실험기관으로 지정됐다. 건국대학교(이홍구 교수팀)는 ‘그린피드(GreenFeed)’ 장비를 활용해 가축이 배출하는 메탄 및 이산화탄소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는 실험 기반 체계를 갖추고 있다. 그린피드 장비는 가축이 배출하는 이산화탄소와 메탄가스 등을 측정할 수 있는 이동형 호흡대사 측정 장비다.
이날 현판식에는 국립축산과학원 임기순 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해 실험기관 운영 현황과 어려움, 향후 연구 방향 등을 공유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저탄소 농업 프로그램 시범 사업으로 저메탄사료 급여 기준을 설정, 축산분야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립축산과학원은 축산분야 온실가스 감축 기술을 객관적으로 검증하고 등록제도를 정착시키기 위해 2024년부터 실험기관 지정 및 메탄저감제 등록 업무 담당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업부)는 7월16일 대한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마련을 위해 ‘관계부처 합동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
RE100 산업단지 TF는 지난 7월10일 대통령 주재 수석 보좌관 회의에서 정부의 최우선 정책과제로 보고한 RE100 산업단지의 상세한 추진 계획과 특별법 제정안을 논의하기 위해 구성됐다. 1차 회의는 문신학 산업부 1차관이 주재하였으며, 국조실, 기재부, 국토부, 환경부, 농림부, 해수부, 교육부, 문체부 등 관계 부처 실국장급이 참석했다.
금일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RE100 산업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재생에너지 인프라 구축 ▲기업 유치 및 정주여건 조성 ▲산단 개발 및 인프라 구축 등의 분야에서 각 부처의 소관 과제를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원칙적 규제 제로(0)의 기업 환경 ▲매력적인 교육·정주 여건 ▲강력한 전기요금 인하 방안 등 첨단기업 투자 유치를 위한 필수적인 인센티브 방안 마련을 위해 TF의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정부는 연내 RE100 산업단지 조성 방안 및 특별법 제정안 마련을 목표로 산업부, 국토부 공동 주관으로 격주마다 TF 정례회의를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