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스트라제네카, 제약 관세 위협으로 500억달러 미국 투자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응해 2030년까지 미국 내 제조 및 연구 역량을 확장하기 위해 500억달러(약 69조원)를 투자한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투자로 미국 버지니아주에 신약 제조 시설을 설립하고, 메릴랜드, 매사추세츠, 캘리포니아, 인디애나, 텍사스 등지에서 연구개발(R&D)과 세포 치료제 제조를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내 임상시험 공급망을 업그레이드하고 신약 개발에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이번 확장이 2030년까지 연간 매출 800억달러(약 110조원) 달성 목표를 뒷받침하며, 매출의 절반 이상은 미국 내에서 생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은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매출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 미국 내 입지 확대 조치는 제약업계 내 최근 흐름과 맞물린다.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 관세 부과를 경고하고 국내 제조 확대를 촉구하면서 제약사들에게 유효 성분이나 완제품을 수입하기보다는 미국 내에서 의약품 생산을 늘리도록 압박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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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표 editor
hong@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