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일리 ESG 정책_25.8.7.
1. 한·미 핵융합 공동연구를 통해 핵융합로 핵심 기술 확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는 한국과 미국이 ‘한국의 인공 태양’으로 불리는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KSTAR)를 활용한 공동연구(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 – 미국 프린스턴플라즈마물리연구소)를 통해, 핵융합에너지 상용화의 핵심 과제인 플라즈마 운전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핵심기술을 확보했다고 8월 6일 밝혔다.
붕소(Boron) 분말 주입을 통해 핵융합로 내벽으로부터 나오는 텅스텐 불순물의 생성량이 감소되는 현상을 세계 최초로 관측했으며, 노심 플라즈마를 보다 안정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핵융합 장치의 내벽은 초고온 플라즈마에 직접 노출되기 때문에, 열에 강한 텅스텐이 차세대 내벽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초전도핵융합연구장치(KSTAR)는 지난 2023년 내부의 핵심 부품인 ‘디버터’를 텅스텐 소재로 교체하였고, 국제핵융합실험로(ITER) 역시 텅스텐 내벽 적용을 추진 중이다.
다만 고온 플라즈마 운전 시 텅스텐 입자가 플라즈마에 유입될 경우, 장치의 운전 안정성과 플라즈마 성능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이를 제어하는 기술은 국제적으로 중요한 연구 과제로 여겨왔다.
이번에 붕소 분말을 초고온 플라즈마에 실시간으로 주입해 운전 정지 없이 내벽 상태를 능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어, 실시간 플라즈마-내벽 상호작용 제어 기술의 획기적인 진전을 보여주는 결과로 평가된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핵융합 분야의 권위 있는 학술지인 『Nuclear Fusion』 Vol.65(8월 발행)에 게재되어, 학계에서도 그 중요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 환경부 차관 “정부-지자체 협력으로 전기차 보급동력 확보 및 가속화”
환경부(장관 김성환)는 8월 6일 오후 금한승 환경부 차관이 정부세종청사 환경부 회의실에서 지방자치단체(17개 시·도) 및 한국환경공단 등과 전기차 보조금 집행상황을 점검하고 2025년도 전기차 보급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개선방향 등을 논의하는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전기차 보조금 집행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전기차 전환동력을 확보하고 보급 가속화 추세를 더욱 확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자체별 집행상황 ▲지방비 편성 부족 및 지역별 보조금 지급 편차 문제 ▲전기승합 조기 집행방안 ▲지자체 결산 문제 등 그간 전기차 보급사업 집행과정에서 제기된 문제점들을 논의한다. 또한 남은 2025년도 보급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협력방안 논의와 보조급 집행 시 애로사항 청취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번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지자체별·차종간 보조금 재배정을 통해 수요가 집중된 지역에 보조금이 우선 배정되도록 하고 차년도 보조금 지침 개편 시 개선사항을 반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지방비 추가편성 등을 검토하여 보다 많은 전기차 수요자가 보조금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3. 새만금청, 네덜란드 기업과 손잡고 친환경 새만금 개발 나서다
새만금개발청(청장 김의겸)은 국립군산대학교, 네덜란드 기업 프리바(Priva)와 친환경 새만금 개발과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글로벌 협력 협약(MOU)을 8월 6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APEC-SOM 행사를 위해 방한한 프리바 대표(메이니 프린스)의 새만금 현장방문 희망에 따라, 새만금개발청에서 ‘ASK 2050 새만금 포럼’ 참석을 제안하면서 세 기관의 지속적인 협력을 위해 추진됐다.
세 기관은 협약을 통해 글로벌 기후변화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도시계획부터 재생에너지, 첨단 기술, 청년인재 양성까지 이어지는 식품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글로벌 협력을 약속했다.
협약 내용은 ▲새만금 개발 관련 산·관·학 협력모델 구축 ▲실증 인프라 제공 및 테스트 베드 운영 ▲스마트 캠퍼스 연구개발 및 글로벌 공동 교육 프로그램 운영 ▲해외 인턴쉽 등 지역 맞춤형 글로벌 인재 양성 및 기술 확산 ▲푸드테크·스마트팜 등 미래 식품 비즈니스 설계 등 공동사업 발굴 ▲실무협의체 구성 및 점검 등이다.
특히, 이번 글로벌 협력을 위한 논의와 약속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매월 첫째 주 수요일을 점검회의 날로 명시하여 협력의 지속성을 확보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이루기 위한 노력을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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