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 변화가 의약품 및 의료물자 공급망에 구조적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0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이날 의학전문 학술지 JAMA에 발표된 논문을 인용해, 미국 내 의약품 제조시설의 약 3분의 2가 최근 수년간 산불, 홍수, 허리케인 등 대규모 재난이 발생한 지역에 위치해 있다고 전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연방재난관리청(FEMA)의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한 결과, 미국 전역의 원료의약품(API) 제조 공장부터 포장시설까지 다양한 공급망 거점이 재난 위험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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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영 editor
inyoung.yoo@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