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헤지펀드 시타델, 독일 전력 트레이딩사 ‘플렉스파워’ 인수
글로벌 헤지펀드 시타델(Citadel)이 독일의 전력 거래 전문기업 플렉스파워(FlexPower)를 인수하기로 13일(현지시각) 합의했다. 급성장 중인 천연가스·전력 시장에서 글로벌 입지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이번 거래는 연내 마무리될 예정으로, 플렉스파워의 투자사인 CFP 에너지(Energy)가 보유한 지분 전량을 시타델에 매각한다. 플렉스파워의 약 60명 규모의 인력은 그대로 유지되며, 독일과 뉴질랜드 사무소에서도 기존과 동일하게 업무를 이어간다.
시타델은 최근 몇 년 사이 원자재 시장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플레이어 중 하나로 부상했다. 북미에서 대규모 실물 천연가스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아시아와 유럽에서도 거래를 빠르게 확대 중이다.
플렉스파워는 재생에너지 발전사와 배터리 운영사 등 다양한 고객을 대상으로 전력 거래 및 리스크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유럽 6개국에서 총 1700MW(메가와트) 규모의 포트폴리오를 운용하며, 연간 약 11TWh(테라와트시)의 전력을 단기 시장에서 거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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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표 editor
hong@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