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에어버스, 지멘스와 제휴...미국, 영국 산업 현장 탈탄소화 추진
지멘스와 에어버스가 미국과 영국 내 에어버스 산업 현장 4곳의 탈탄소화를 추진하기 위한 새로운 프레임워크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현지시각) 밝혔다. 양사는 재생에너지 통합, 스마트 에너지 관리, 저탄소 열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생산 현장의 탄소 배출을 줄이는 데 협력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지멘스는 각 현장을 평가한 뒤, 에너지 수요와 탄소 배출을 함께 줄일 수 있는 통합 탈탄소화 마스터플랜을 수립한다. 또한 ‘에너지 시스템 트윈(Energy System Twin)’을 활용해 각 현장에 가장 적합한 로드맵을 시뮬레이션하고, 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인프라 구축에 착수할 계획이다.
지멘스는 자사 빌딩 사업부가 프로젝트를 주도하며, 캡제미니가 1단계 컨설팅과 거버넌스 정의, 프로젝트 관리 및 계획 지원을 맡는다고 밝혔다.
이 계획에는 히트펌프를 활용한 열 생산 탈탄소화, 에너지 효율 개선, 스마트 계량 시스템 도입, 재생에너지의 현장 통합, 그리고 실시간 에너지 사용 모니터링과 최적화를 위한 스마트 에너지 관리 시스템 구축 등이 포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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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표 editor
hong@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