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무역산업부의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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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와 3GW 친환경 전력 계약 체결

싱가포르가 이웃 국가인 말레이시아와 최대 3GW(기가와트) 규모의 저탄소 발전 용량에 접근할 수 있는 두 건의 국경 간 전력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싱가포르 무역산업부(Ministry of Trade and Industry)와 말레이시아 에너지전환·수변전부(Energy Transition and Water Transformation Ministry)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말레이시아 사라왁 에너지 베르하드(Sarawak Energy Berhad)와 협력해 사라왁 주에서 약 1GW의 저탄소 전력을 수입하기 위한 조건부 승인을 싱가포르의 셈코프 유틸리티(Sembcorp Utilities)에 부여했다.

셈코프 유틸리티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에너지·수자원 인프라 전문 기업으로, 전력 생산과 재생에너지, 산업용 수처리, 폐기물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업을 운영한다. 중국, 인도, 영국 등 여러 국가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탄소중립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을 핵심 전략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 양측은 아세안 에너지 장관 회의에서 “이번 프로젝트는 주로 수력 발전을 기반으로 하며, 기술적·상업적으로 예비 타당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한 “최종 승인 및 해저 케이블 설치가 완료되면 2035년경 운영을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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