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M&A거래 코로나 19에도 성장
유럽, 북미, 일본 M&A 시장 동향과 진출 시 유의사항
신영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0일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M&A(Cross-Border M&A) 활성화 정책 포럼을 열었다.
신 의원은 “해외 M&A는 기업의 부족한 역량을 단기간에 확보하고 해외시장을 선점하는 등 보편적이고 효과적인 기업 성장 전략”이라고 말했다. 신영대 의원은 “코로나 19 이후에 사업구조 개편을 목적으로 신산업을 중심으로 M&A가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행사 1부는 오프라인, 2부는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2부 행사는 코트라 해외무역관과 투자 M&A팀, 회계법인, 법무법인 관계자들이 각각 유럽, 북미, 일본 M&A 시장의 동향과 매물을 소개했다.
세계 시장의 M&A 거래는 성장세인 것으로 확인된다. 영국 금융정보제공업체 딜로직(Dealogic)이 이달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글로벌 M&A 거래 규모가 5조 6300억 달러(6674조 3650억 원)로 전년대비 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 북미, 일본 M&A 시장 동향과 진출 시 유의사항
박현정 KOTRA 프랑크푸르트 무역관 과장은 독일과 유럽의 M&A 시장 동향과 시장 진출 장애요인 설명했다. 박현정 과장은 유럽과 독일의 M&A 시장의 거래 건수가 상승세이며, 코로나19 이후에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TMT(기술, 미디어, 정보통신) 부문의 산업 성장이 가장 두드러진다고 말했다.
박 과장은 “우리나라 기업이 유럽과 독일의 M&A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서 유의할 점은 코로나 19로 인한 해외 직접투자(FDI) 규제”라며 “독일 정부는 자국 기업의 지분을 직・간접적으로 10% 이상 보유한 외국인 투자자를 자국 산업에 위협요인으로 보고 제재를 가할 수 있는 규정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성원 KOTRA 뉴욕무역관 차장은 미국 경제 이슈와 M&A 시장 동향 및 한국 기업 진출 시 유의사항을 발표했다. 유성원 차장은 “미국 M&A 시장은 대부분 산업에서 거래가 감소했고, IT와 헬스케어 부문만 거래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유 차장은 한국 기업의 해외 인수합병 중에 주목할만한 건으로 SK하이닉스의 인텔 난드(Intel Nand) 인수, 삼성전자의 하만(Harman) 인터내셔널 인수, KCC 컨소시엄의 모멘티브(Monmentive) 인수건을 소개했다.
유 차장은 한국 기업은 미국 기업 인수 경험이 적으므로 준비가 철저히 필요하며, 인수 후 통합 과정에 대한 대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스케 노부하라 스타르시아(STARSIA) 회계법인 회계사는 일본 M&A 시장 동향 및 진출방안 소개했다. 노부하라 회계사는 일본 M&A 시장이 2000년부터 거래 건수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정해황 오르비스(ORBIS) 법무법인 변호사는 일본 기업은 중소기업이 대부분이고, 경영자의 고령화로 인해 후계자를 찾지 못해 경상 흑자에도 폐업하는 기업이 많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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