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 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은 최근 ‘2022 ESG Trends to Watch’라는 보고서를 내고 ▲평등한 기후 ▲ESG의 주류 ▲새로운 위험과 기회 세 개의 테마 10가지 주제를 제시했다. 임팩트온은 내년 눈여겨봐야 할 흐름을 정리해봤다. 2편은 ESG 주류다.

공통의 ESG 언어 개발로 그린워싱 위험은 감소

올해 ESG가 급부상하며 자금은 많이 모였지만, 여전히 그린워싱으로 대표되는 신뢰성에 대한 의문은 커지고 있다.

MSCI는 “투자자들은 ESG 용어, 정의, 레이블을 혼동하고 있다”며 “포트폴리오 책임자 10명에게 친환경 투자를 정의해달라고 하면 10개의 각각 다른 대답이 나올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탈탄소, 화석연료 관련 기업 배제, 청정에너지를 테마로 하는 ‘기후 펀드’라고 명명한 펀드에서도 상당한 탄소 배출을 하는 기업을 담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겉보기에는 ‘화석연료 없는 펀드’처럼 보여도, 석유나 가스와 직접 관련있는 기업은 배제하지만 정유 등 2차 가공 기업은 포함한다는 의미일 수 있다.

그린워싱의 위험이 항상 도사리고 있지만, 올해엔 ESG를 정의하기 위한 유의미한 시도가 많았다. 특히 규제당국이 제시한 녹색 라벨 분류 체계는 시장에 일정한 기준을 제시했다. MSCI의 연구에 따르면 EU의 지속가능 금융 공시규정(SFDR)의 ▲6조 비지속가능성 상품 ▲8조 환경적·사회적 촉진 제품 ▲9조 지속가능투자 대상 상품는 유럽의 ESG 금융 상품에 대한 공시의 질을 높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증권거래위원회(SEC)은 ESG 펀드 그린워싱 조사에서 정보 공시의 문제점 및 관행의 결함을 지적하는 선언문을 올려 투자업계에 경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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