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성에 관한 다큐멘터리와 영화 7편 추천
2년 가까이 계속되는 코로나19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칠 대로 지쳤다. 여행은커녕 지인・친구와의 모임마저 어려운 이 시기, 집에서 지속가능성에 관한 다큐멘터리와 영화를 보는 것으로 힐링하는 건 어떨까. 글로벌 지속가능성 컨설팅 기업 ‘안테아그룹’이 소개한 작품 중 7편을 소개한다.
데이비드 애튼버러: 우리의 지구를 위하여(David Attenborough: A Life on Our Planet)
세계적인 다큐멘터리 거장 데이비드 애튼버러가 직접 출연한 다큐멘터리다. 영국의 동물학자, 환경보호론자, 방송인인 애튼버러가 자신의 삶과 경험을 바탕으로 세상이 얼마나 급격히 변화했는지, 세상이 곧 어떻게 파괴될 것인지 보여준다. 너무 늦기 전에 지금 당장, 우리 손으로 지구의 파멸을 막아야 한다고 말하는 그의 진심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https://www.netflix.com/kr/title/80216393
대지에 입맞춤을(Kiss the Ground)
환경을 보호하고 기후 변화를 해결할 수 있는 열쇠가 토양이라면? 이 다큐멘터리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가장 강력하고 설득력 있는 방법은 땅을 살리는 것, 즉 ‘재생 농업’이라고 말한다. 감독인 조슈아와 레베카 티켈 부부는 살충제를 무분별하게 뿌려댄 땅이 어떻게 부식되고, 그로 인해 생태계와 사람의 건강, 기후가 어떻게 망가졌는지 조망한다.
https://www.netflix.com/kr/title/81321999
2040
기후 변화 문제가 해결된 2040년의 딸의 미래를 상상하는 감독의 모습을 담은 영화다. 감독은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기후 완화에 기여할 수 있는 해결책을 조사한다. 가정용 태양광 전지 솔라박스 네트워크, 무인 자율 자동차 대여(승차 공유) 서비스, 재생 농업, 해양 영속 농업, 여권 신장 등을 통해 우리가 어떤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지 이야기한다.
https://youtu.be/p-rTQ443akE
브로큰(Broken)
요즘 젊은 세대는 SNS에서 과대광고를 하는 인플루언서가 넘쳐나는 세상에서 최신 유행 제품을 가장 저렴한 가격에 구매하려 애쓴다. 하지만 가격이 적당해 보이는 제품의 실제 가격은 얼마일까. 브로큰은 저렴하고 편리한 제품의 겉모습이 감춘 기만을 낱낱이 파헤치는 탐사 다큐멘터리다. 플라스틱, 가구 산업, 흡연, 화장품 산업 이야기가 흥미롭다.
https://www.netflix.com/kr/title/81002391
제인 구달(Jane Goodall: The Hope)
저명한 영국의 영장류 동물학자이자 인류학자, 과학자, 환경보호론자인 제인 구달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이를 통해 우리는 제인 구달의 자연에 대한 경외심이 어떻게 운동가로서의 작업과 그의 사명에 영감을 주었는지 알 수 있다. 제인 구달의 연구 주제였던 침팬지, 그의 아프리카 집에서 새롭게 촬영한 인터뷰 등이 눈길을 끈다.
https://youtu.be/n_Kir4OvgLo
부패의 맛(Rotten)
우리가 미처 몰랐던, 인류의 먹거리 뒤에 숨은 부패의 손길과 교묘한 진실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물, 설탕, 초콜릿부터 우유, 생선, 육류, 아보카도까지, 일상 속에서 자주 접하는 다양한 음식이 우리 입으로 들어오기까지 어떤 숨은 힘이 존재하는지, 식품 산업의 이면을 파헤친다.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깊게 생각해 봐야 할 문제임이 분명하다.
https://www.netflix.com/kr/title/80146284
운 투 어스(Down to Earth)
배우 잭 에프론이 환경 혁신가 다린 올리엔과 함께 모든 생명체를 위한 지속가능한 해결책을 찾기 위해 세계를 여행하는 내용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두 사람은 오염을 줄이고,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발전시키며, 토착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는 많은 사람을 만난다. 더불어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이끌려면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배운다.
*한국 넷플릭스에서는 시청할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