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배출 감축과 사막화에 대한 대안으로 나무심기가 떠오르고 있다. 지난 2019년, 캐나다는 10년동안 20억그루의 나무를 심겠다고 선언했고, 2022년 조 바이든 대통령은 2030년까지 12억그루의 나무를 심겠다고 약속했다. 민간 섹터 주도의 자발적 탄소시장에서도 나무심기를 통한 산림조성은 핵심 사업 모델이다.
하지만 결과는 만족스럽지 않다. 캐나다는 지난 2년동안 2600만그루를 심어 본래 목표의 1.5%밖에 달성하지 못했으며, 미국 또한 종자 부족과 토지 사용문제로 인해 대규모 나무심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민간섹터의 산림조성사업 또한 관리 미흡으로 인한 산불문제와 탄소배출감축의 신뢰도 문제로 곤혹을 치르는 중이다.
이에 아프리카의 녹색장벽 이니셔티브(Great Green Wall Initiative) 사례를 통해 나무심기 사업을 통해 긍정적 결과를 내려면 어떻게 해야 할지 그 해답을 얻을 수 있다.
나무심기의 핵심은 양이 아닌 조합… 생태계 균형 중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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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선우 editor
dustin93@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