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토류 영구자석은 전기차, 풍력발전 등 친환경 산업의 핵심 소재다. 하지만 전 세계 희토류 영구자석 90% 이상이 중국에서 생산돼 부품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중국 정부가 중요 광물 수출 규제 조치를 시행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자체적인 국가 광물 공급망 구축이 시급해졌다. 희토류 영구자석은 전기차의 ‘심장’이라고 불리는 구동모터의 핵심 부품이기에 그 중요성이 특히 높다고 할 수 있다.
이에 우리나라를 포함해 희토류 영구자석을 국산화 하려는 시도가 최근 선보이고 있다. 산업통상부는 지난 10월 국내 최초로 희토류 영구자석을 생산하겠다고 밝혔으며, 미국 정부는 지난해 배터리 제조 역량과 전략적 광물 공급망 강화를 위한 이니셔티브를 발표하고 1350억달러(약 176조원)에 달하는 투자 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영국 정부도 중요 광물 전략인 ‘이노베이션 UK’을 발표하면서 영구자석 재사용을 장려하는데 660만 파운드를 투입했다. 영국 정부의 노력으로 최근 재활용 희토류 영구자석이 최초 생산되는 사례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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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이 edi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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