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에너지 기업 셰브론이 아이오와에 있는 바이오 디젤 공장의 전력을 태양광 패널로 43% 대체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영국의 지속가능성 미디어 환경리더에 의하면, 이 프로젝트는 2028년까지 저탄소 계획에 80억 달러(약 11조원), 특히 탄소 감소 프로젝트에 20억 달러(약 2조7830억원)를 투자하려는 셰브론의 전략이다.
이 작업을 실제로 실행하는 기업은 셰브론 재생에너지 그룹(Chevron Renewable Energy Group)이다. 셰브론 재생에너지 그룹은 아이오와의 메이슨 시티(Mason City)에 있는 바이오디젤 생산 시설의 대대적인 개선에 착수했다. 이 프로젝트는 태양 전지판 설치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셰브론 재생에너지 그룹이 단독으로 진행하는 것은 아니고 파트너로 에너지와 전기 엔지니어링 기업, 페이스 테크놀로지스(Faith Technologies Inc.)와 청정에너지 전문기업, 제로식스 에너지(Zero6 Energy Inc.)가 참여한다.
메이슨 시티의 공장은 지난 2007년 7월부터 운영됐다. 이 공장은 고지방산 및 저지방산 공급원료를 활용하여 연간 약 3000만 갤런(약 1억1356만 리터)의 고품질 바이오 디젤을 생산한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제품은 구체적으로 ▲바이오디젤 ▲울트라바이오디젤 ▲메틸 에스테르 ▲바이오잔류TM (Bio-Residual™)오일 ▲글리세린이다.
한편, 태양광 전지판은 셰브론 소유의 기존 부지 10에이커(약 1만2242평)에 설치되며, 예상 완료일은 올해 말이다. 태양광 전지판은 메이슨 시티 공장에 저탄소 전기를 안정적이고 장기적으로 공급하며, 수천 미터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아이오와 주 메이슨시티는 아이오와주 북중부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민 수는 2만7000명 이상이다. 메이슨시티는 의료 옵션, 소매점, 교육 등으로 유명하며, 미국 소도시 생활 평가 가이드에서 10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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