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에너지부가 주도하는 DAC기술 상용화를 위한 상금 대회를 운영하는 사이트.
 미국 에너지부가 주도하는 DAC기술 상용화를 위한 상금 대회를 운영하는 사이트.

미국 에너지부(DOE)직접공기포집(DAC) 기술의 개발과 상용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5250만 달러(약 719억원) 규모의 계획을 최근 발표했다. 

이번 자금은 바이든 대통령의 '인베스팅인아메리카(Investing in America)' 어젠다에 따라 할당된 것이다. 이를 위해 미 에너지부는 상업용 직접공기포집 파일럿상(Commercial Direct Air Capture Pilot Prize)을 만들었다. 직접공기포집 파일럿상은 모두 4개 분야로 나눠 수여한다. 각 분야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1. DAC EPIC 상 - 사전 상용화 팀에 수여

DAC EPIC(Pre-Commercial Energy Program for Innovation Clusters) 상은 직접공기포집(DAC)에 대한 창의적인 계획을 제출하는 인큐베이터 팀에 최대 370만 달러(약 50억원)의 현금을 수여한다. 

인큐베이터 조직과 프로그램, 비즈니스 액셀러레이터, 코워킹 스타트업 커뮤니티 또는 혁신과 기업가 정신을 옹호하는 조직 등이 참여할 수 있다. 

 

#2. DAC 상업화 전 기술상

DAC(직접공기포집) 상업화 전 기술상은 직접공기포집(DAC) 솔루션을 개발하고 아이디어를 테스트하는 팀에게 최대 320만 달러(약 44억원)의 상금과 80만 달러의 기술지원바우처(voucher)를 받을 수 있다. 상업화를 위한 기술과 비즈니스를 준비하는 데 필요한 아이디어 구상과 기업가 정신의 단계에 중점을 두고 평가한다.

참가하는 팀은 개발, 설계, 전달의 세 단계에 걸쳐 기술을 성공적으로 달성함에 따라 점점 더 큰 상을 받게 된다. 다만, 각 단계마다 DAC기술 개발이 복합적으로 진행되어야 한다.

#3. DAC 상업용 CDR 구매 파일럿 상

이 상은 효과적인 CDR 계획을 개발시켜 궁극적으로 CDR 크레딧을 제공하는 팀에 최대 3500만 달러(약 480억원)의 현금을 제공한다.

CDR 구매 파일럿 상은 미국 연방정부가 미국 내 공급업체로부터 CDR을 직접 구매하려는 첫 번째 계획이다. 이 상을 통해 미국 에너지부는 CDR 기술을 평가하는 데 필요한 선례를 확립하고, CDR 구매 계약이 미국의 CDR 목표를 강화하는 동시에 혁신을 촉진하려고 한다. 

이 상을 수상하려면, 4가지 CDR 기술분야에 참여할 수 있다. 즉, ▲직접 공기 포집 ▲바이오매스(BiCRS) 기술 ▲강화된 지질 풍화 및 강화된 광물화 기술 ▲계획 및 관리되는 탄소 흡수원이다. 

상금 구조은 세 단계에 걸쳐 참가팀이 진전을 이루면서 점점 더 큰 상을 받게 된다. 각 단계에는 CDR 구매 계약 및 배송 프로세스의 복합적인 진행이 필요하다. 즉, 세 단계는 ▲1단계: CDR 크레딧의 개념 제안 ▲2단계: 1단계를 통과하고 CDR 구매에 대해 구속력 있는 제안 초안을 미 에너지부에 제출 ▲3단계: 2단계를 통과하고 미 에너지부에 약속한 검증된 CDR 제공이다.

#4. DAC 파일럿 상

이 상은 최소 500톤의 대기 오염 물질을 포집할 수 있는 DAC 파일럿 시설을 설계, 구축, 시운전 및 운영하는 기술 개발자에게 최대 5250만 달러(약 719억원)의 현금을 제공한다.

또한, 이 상은 기술 표준을 충족하는 최초의 DAC 파일럿이 상용화를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이 상을 통해 에너지부(DOE)는 DAC 기술 성숙을 가속화하려고 한다. 다만, 이 상은 영리 또는 비영리를 포함한 민간 단체만 참여할 수 있다.

이 상의 상금구조는 4단계다. 즉, ▲1단계: 개념 요구 사항 ▲2단계: 엔지니어링 요구 사항 ▲3단계: 허가 요건 ▲4단계: 운영 요구 사항으로 운영된다.

관심있는 경쟁자는 HeroX의 팀 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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