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테크 스타트업이 자금 조달 문제로 잇단 파산 소식이 들리는 가운데, 9월의 기후테크 투자와 인수 소식을 모았다.
1. 뱅크 오브 아메리카, 3325억원 세액공제 거래
미국 대형은행인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하베스톤 로우 카본 파트너스(Harvestone Low Carbon Partners)와 사상 최대 규모의 세금 공제 계약을 체결했다. 비즈니스와이어에 따르면,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세액 공제를 대가로 2억5000만달러(약 3325억원)를 지급한다. 세액 공제는 로우 카본 파트너스가 지난해 10월부터 미국 노스다코타주 언더우드 근처의 에탄올 공장에서 탄소를 포집한 데서 발생했다. 포집량은 연간 20만톤에 달하며, 약 4만2000대의 내연기관 자동차가 1년에 배출하는 양과 같다. 이 거래는 기후법이 2022년에 탄소 포집 및 저장에 세액 공제를 확대하고 이뤄진 첫 거래다.
관련기사
- 기후테크 기업, 어려운 자금 조달로 잇따른 파산…AI, 바이오, 방산에 밀려
- 【월간 ESG 아카이빙】 7월- 기후테크 및 순환경제
- 【박란희의 TalkTalk】올림픽과 히트플레이션, 미래 넷제로 기술, 중국 태양광 치킨게임
- 2024 상반기 기후테크 투자 20% 감소…데스밸리 혹독했으나, 보상 확실했다
- 메탄으로 배터리 만든다? 빌게이츠 투자한 美 스타트업, 중국 공급망서 ‘흑연 독립’
- 캐나다 탄소제거회사 딥 스카이, 영국 재생에너지사 로우카본과 10년 PPA계약 체결
- 중국, 핵융합 상용화 속도… 초고온 플라스마 17분 유지 성공, 2045년 실증 플랜트 착수
송준호 editor
js@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