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세팅(Insetting)'이 새로운 탄소 감축 전략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속가능성 전문매체 트렐리스(구 그린비즈)는 13일(현지시각) 기업들이 탄소 크레딧 구매 대신 공급망 내에서 배출량을 직접 줄이는 방식을 통해 보다 근본적인 탄소 감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공급망 내 감축' 강조하는 스코프3 배출 절감 전략
인세팅은 기업이 자사의 스코프3 배출을 줄이기 위해 내부적으로 실행하는 환경 개선 프로그램을 말한다. 오프셋(offset)처럼 탄소크레딧을 구입하는 것과는 다른 개념이다. 오프셋이 외부 프로젝트를 통해 배출을 상쇄하는 방식이라면, 인세팅은 자사 내의 공급망이나 직접적인 비즈니스 활동 내에서 배출 감소를 실현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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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표 editor
hong@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