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데이터센터가 전 세계 물 부족 지역에 집중 건설되면서 주요 환경 리스크로 부상하고 있다고 가디언은 9일(현지시각) 전했다.
비영리 조사기관 소스머티리얼(SourceMaterial)과 가디언의 공동 조사에 따르면,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등 빅테크 3사는 전 세계적으로 632개 데이터센터를 운영 또는 개발 중이며, 62개가 물 부족 지역에 위치한 것으로 확인된다. 이 중 운영 중인 시설이 38개, 개발 중인 시설이 24개다.
조사에 따르면, 빅테크 3사의 계획에 따라 이들이 소유한 데이터센터는 78% 증가할 전망이다.
데이터센터, 부식 방지 위한 전략적 선택…물 사용량은 계속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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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준호 editor
js@impacton.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