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서브머 X(트위터)
사진=서브머 X(트위터)

AI 기술의 급속한 확산으로 데이터센터의 전력과 물 사용량이 급증하는 가운데, 서버를 특수 액체에 담가 냉각하는 ‘액침냉각(immersion cooling)’ 기술이 에너지 절감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각) 블룸버그는 스페인의 스타트업 서브머(Submer)가 불과 몇 년 만에 인텔(Intel), 델(Dell) 등 대형 IT 기업들과 손잡고 17개국에 시스템을 공급하는 1억5000만 유로(약 2370억원) 규모 사업으로 성장했다고 전했다.

 

“액체냉각, 데이터센터 에너지 수요 10% 이상 절감 가능”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를 끌어올리는 주범은 AI 칩의 성능 경쟁이다. 엔비디아(Nvidia)의 최신 칩 블랙웰 B200 GPU는 이전 모델인 호퍼 H200 대비 전력 소모량이 두 배에 달한다. 칩당 전력 소모량이 높을수록 방열량도 늘어나며, 데이터센터 전체의 냉각 수요가 폭증하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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